부산 집값이 최근 몇년간 엄청나게 올랐어요. 서울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싼 도시가 되었는데요, 과연 이 현상이 정상인지 아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집값이 너무 많이 오른거 아닌가요?
최근 2~3년 사이에 아파트 값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했어요. 특히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등 소위 말하는 부촌 지역들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을 봐도 아직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아직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자가 주택을 소유하기엔 경제적 여력이 부족하다”라고 말이죠.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많은 사람이 좋은 집을 사는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다 그런것은 아니죠. 오히려 서민층에서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무리해서 집을 사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 정책과 맞물려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서울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사실 모든 지표상으로는 현재 부산의 집값이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일단 인구수 대비 가구수 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1천 명당 주택수’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416호로 조사되었어요. 대한민국 전체평균(427호)보다는 낮지만, 광역시 평균(398호)보다는 높죠. 또한 다른 국가도시와의 비교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데요, 일본 도쿄(513호), 영국 런던(447호), 미국 뉴욕(405호)보다도 높습니다. 즉,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부산의 집값은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그럼 왜이렇게 갑자기 폭등했나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작년 한해동안 부산의 집값이 급격하게 상승했을까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크게 세가지 요인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첫번째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이고, 두번째로는 공급부족, 마지막으로는 투자수요 증가 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정말 큰 문제네요.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야될텐데 걱정이네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