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경제 성장률이 높은 나라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쿠알라룸푸르나 조호바루 같은 경우엔 외국인에게 토지 소유권을 인정해주고 있어서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국내에서는 해외 부동산 거래 정보를 얻기 어렵고, 현지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레이시아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부동산 취득 시 자금 출처 조사 대상인가요?
한국 사람이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면 국세청에선 해당 금액만큼 소득 신고 누락 여부를 검증하게 됩니다. 만약 증빙 자료 없이 매입했다면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면 정상적으로 세금 납부 후 매각 대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 명의로 구입했을 때 증여세 추징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외국인도 주택담보대출(LTV)을 받을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다만 대출 조건이 까다롭고 이자율이 높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매매가격의 40%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고, 최대 1년 거치 기간 이후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금리 수준은 약 5~6% 선이며,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됩니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절차 및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임대사업자등록증 발급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때 구비서류로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서, 임대차계약서 원본,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등본, 신분증사본, 도장 등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준비한 서류를 가지고 관할 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민원24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되는데, 처리기간은 7일 이내입니다. 단, 온라인 신청 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세요.
부동산 계약 시 유의사항은 어떤 게 있나요?
계약금은 통상 전체 매매대금의 10% 내외로 정하며, 중도금은 총 매매대금의 40% 이하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금은 입주 예정일 한 달 전쯤 치르는 것이 일반적이고, 매도인과 매수인 간 협의하에 조정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 작성 시 특약 사항란에 다음 내용을 기재하도록 하세요.
•매매대금 지급 방법: 계좌이체 혹은 현금영수증 발행
•잔금일 날짜: 상호 합의하에 조정 가능
•하자 보수 책임: 하자 발생 시 즉시 보수한다.
•기타 분쟁 발생 시 해결 방법: 양 당사자간 원만히 해결한다.
말레시이아 부동산시장은 아직까진 우리나라처럼 활성화되어 있진 않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망 역시 밝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한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부동산 구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