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구는 도쿄 23개 구 중 하나로 일본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동네 1위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강남과 비교되기도 하는데요,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일본 여성에게 미나토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미나토구는 치안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며 외국인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한국인 유학생 및 주재원 가족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곳이기도 하죠. 그리고 직장인들에게는 출퇴근 시간이 짧고 퇴근 후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또한 회사 근처에 다양한 맛집과 카페 등이 있어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미나토구에서도 살기 좋은 동네는 어디인가요?
미나토구 내에서도 각각의 특색이 있고 장단점이 존재하는데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신바시역 주변입니다. 우선 역주변이라 쇼핑하기 편하고 백화점(신주쿠 이세탄, 다카시마야)등이 있으며 대형마트(이온몰, 이토요카도)도 가까이 위치해있어요. 게다가 츠키지 시장과도 가까워서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좋아요.
미나토구에서의 삶 만족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일단 집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신주쿠나 시부야처럼 번잡하지 않아서 조용히 살 수 있거든요. 다만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다보니 주말엔 조금 시끄럽다는 거지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아요. 저는 지금 사는 아파트 계약이 끝나면 다시 이사갈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