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교대근무자들을 위한 제도나 지원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대근무 형태인 2조2교대(4조3교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정책 및 방안이 필요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대근무 형태는 무엇인가요?
가장 대표적인 교대근무 형태는 4조3교대입니다. 조별로 일을 하는 방식이며 하루 8시간씩 일주일에 40시간 일하는 시스템이죠. 최근엔 주간연속2교대라는 새로운 개념의 교대근무제도 등장했는데요, 기존의 4조3교대와는 달리 한 사람이 이틀 연속 쉬는 대신 다른 두 사람이 연달아 24시간 동안 근무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휴식 시간이 늘어나지만 그만큼 노동 강도 역시 높아지죠. 그래서 미국 등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기피되는 근무형태라고 합니다.
주52시간 근무제란 무엇인가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연장근로 12시간을 포함하면 총 68시간이었던 셈이죠. 따라서 앞으로는 휴일근로도 연장근로에 포함되어 1주일에 최대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상시 300명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며 5~299명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부터, 5인 미만 사업장은 2021년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유연근무제란 무엇인가요?
유연근무제는 근로자가 개인 여건에 맞게 근무시간과 형태를 선택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제도입니다. 탄력근무제,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탄력근무제는 일정 기간 내 업무량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로, 출근 시간을 앞당기면 퇴근 시간이 늦어지고 반대로 퇴근 시간을 앞당기면 출근 시간이 늦어지는 식입니다. 반면 재택근무제는 말 그대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같은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해 근무하는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주요 교대근무 형태 중 하나인 2조2교대(4조3교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모든 교대근무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지만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