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학기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입학하게 된 새내기입니다. 여러분께 제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말 그대로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배우는 학과입니다. 신문방송학과나 언론정보학과 등 비슷한 이름의 학과들이 많지만 이 두가지 과와는 조금 다른 차이점이 있다고 해요. 먼저 신문방송학과는 주로 방송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언론정보학과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뉴미디어 환경에서의 저널리즘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모든 매체 즉 TV, 라디오, 인터넷, 모바일 등 여러 가지 매체를 포괄해서 다루고 있다는 점이에요. 또한 신방과나 언정과에서는 광고홍보 전공과목이 필수인 반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는 선택이라는 점도 큰 차이랍니다.
그렇다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먼저 첫 번째로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영상매체 속 등장인물 간의 대화 장면을 분석하거나 드라마 대본을 직접 써보는 수업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야 하는 일이 많아요. 이렇게 토론식 수업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공감하며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돼요.
두 번째로는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뉴스 기사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책 등 우리 주변 문화콘텐츠 모두가 미디어라는 범주 안에 속해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로도 공부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페미니즘’ 문제라든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라든지, 혹은 미래사회 변화상 중 하나로 언급되는 ‘초연결사회’처럼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라면 더욱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겠죠?
세 번째로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인문계열이지만 동시에 과학기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적합한 학과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기존의 틀에 박힌 사고방식보다는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끊임없이 탐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자세를 갖춘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처음에 대학 진학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하지만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와서 저의 적성을 찾았고,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기대돼요. 혹시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