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운동이란 말 그대로 신발을 신지 않고 걷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건강운동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1시간씩 일주일에 5회 이상 맨발로 걸으면 면역력이 증가되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며 우울증 치료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발 마사지나 족욕 같은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유독 발바닥 통증이 생기는 걸까요?
왜 하필이면 발바닥인가요?
우리 몸 중에서 체중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걸을 때 지면으로부터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족저근막이라는 근육이 존재하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 그리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해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신고 무리해서 걷지 않는 것이 좋아요.
족저근막염 자가진단법이 있나요?
먼저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만약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다음으로는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려 보세요. 이때 뒤꿈치 안쪽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 초기증상이니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세요.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히는 동작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의자에 앉아서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린 후 수건으로 감싼 주먹을 이용해 발바닥 아치 부분을 눌러주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