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입니다. 서울집값 다음으로 비싼 지역이 되어버렸어요. 왜 이렇게 갑자기 오른걸까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했을 때 과연 지금 이 시점이 맞는 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부산 부동산 시장의 거품 원인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하필 부산인가요?
서울만큼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 있을까요? 하지만 제가 살고있는 부산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광역시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수요층이 한정되어있고 공급량 또한 많지 않습니다. 즉, 희소성이 높다는 뜻이죠. 그리고 최근 몇년간 신축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엄청났습니다. 게다가 올해 초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투자수요까지 몰리면서 상승장을 이어오고 있죠.
거품이라면 언제 꺼질까요?
지금 당장이라도 꺼질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저평가 구간이기 때문이에요. 현재 부산시 전체 매매가격지수는 100% 이상이지만 동별로는 90% 미만인 곳이 많아요. 특히 수영구, 동래구, 남구, 연제구, 해운대구는 80% 이하랍니다. 심지어 작년말 대비해서 오히려 하락한 곳도 있구요.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정부 규제정책 강화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상승세가 둔화될 순 있겠지만 그렇다고 폭락하진 않을겁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보일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한다고 봅니다.
부동산시장은 항상 예측하기 어렵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