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같은 계열사였던 대우산업개발이 최근 부도로 인해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회사는 대구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아파트 브랜드인 이안(iaan)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약 2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했다고 해요.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경영난 악화로 결국 법정관리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대우산업개발이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우산업개발은 어떤 회사인가요?
대우산업개발은 1976년 설립되어 건축 및 토목공사, 주택사업, 부동산 개발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건설회사입니다. 본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로에 위치하고 있고, 서울지사 또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로는 100위권 밖이지만, 한때 10위권 안에 들었던 적도 있었다고 하니 상당히 큰 규모의 중견기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의 대표아파트브랜드는 무엇인가요?
대우산업개발의 대표아파트브랜드는 ‘이안’ 입니다. iaan은 interior avenue ancient land라는 뜻으로 '오래된 도시 속 새로운 주거공간' 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하는데요,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네요. 실제로 지금까지 분양한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중대형 평수 위주로 구성되어있고, 단지 내 수영장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마련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의 재무상태는 어떤가요?
대우산업개발의 2018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236%이며, 유동비율은 56%라고 합니다. 특히나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은 편이라 이자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마이너스 4.7%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때 지역내 랜드마크급 아파트로서 인기를 끌었던 대우산업개발이었지만, 부실경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네요. 부디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되길 바랍니다.